공공배달 통합포털 오픈
공공배달 통합포털은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 모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구축된 플랫폼입니다.
2024년 하반기에 공식 오픈한 이 통합포털은 민간 배달앱 과점 구조를 깨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그동안 지역별로 운영되던 공공배달앱(예: 배달의명수, 배달특급, 먹깨비 등)이 지역에 따라 달라 사용이 불편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통합포털을 추진했습니다. 이로써 소비자는 한 곳에서 다양한 지역의 공공배달앱을 검색, 주문할 수 있게 되었고, 소상공인은 전국 단위로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공공배달앱이란?
공공배달앱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업체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비영리 목적의 배달 서비스입니다.
민간 배달앱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공공배달앱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달의명수 (경기도 군포시)
- 배달특급 (경기도 전역)
- 먹깨비 (전국 50개 지자체 참여)
- 일단시켜 (전라남도 광양시)
공공배달앱은 초기에는 각 지자체 별로 운영돼 왔지만, 앱 별 가입과 사용법이 달라 소비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배달 통합포털이 등장한 것입니다.
통합포털 오픈의 배경
-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문제: 기존 민간 배달앱들은 최대 10~2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소상공인의 부담이 컸습니다.
- 지역 소상공인 보호 필요성: 지방 소상공인들은 민간 플랫폼에 의존하면서 지역 내 경제 순환이 어려워졌습니다.
- 공공배달앱 확산: 지자체별 공공배달앱 도입이 확산됐지만, 분산 운영의 불편이 있었습니다.
- 디지털 정부 정책 강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공공서비스 통합화가 추진되었습니다.
공공배달 통합포털 주요 기능
- 전국 공공배달앱 통합 검색: 지역, 음식 종류, 가격 등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 가능
- 주문 및 결제: 포털 내에서 주문 및 결제 지원, 지역화폐 사용 가능
- 프로모션/할인 이벤트 제공: 지자체별 다양한 할인 정보 제공
- 통합 리뷰 시스템: 리뷰 관리와 신뢰도 강화
- 가맹점 홍보 지원: 광고비 없이 전국 사용자에게 노출
-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선: 상권 활성화 데이터 활용
기대 효과
-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 수수료가 기존 대비 90% 이상 절감됩니다.
- 소비자 편의성 강화: 앱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주문 가능
-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역 내 소비 촉진
- 공정한 배달 생태계 조성: 독과점을 완화하고 다양한 플랫폼 상생 지원
실제 사례
사례 1: 경기도 A시
기존 민간 배달앱 수수료로 월 50만원을 내던 한 치킨집 사장님은 공공배달 통합포털 덕분에 수수료를 월 5만원 이하로 줄일 수 있었고, 지역화폐 사용 덕에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사례 2: 전북 B시
소비자들은 기존에 몰랐던 지역 맛집을 통합포털을 통해 알게 되면서 지역 음식점 매출이 평균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향후 계획
- 더 많은 지자체 및 가맹점 참여 확대: 2025년까지 전국 100% 참여 목표
- 다양한 배달 서비스 추가: 농산물, 수산물,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확장
- AI 추천 서비스 도입: 사용자 맞춤형 음식 추천 및 배달 최적화 기능 도입
- 글로벌 진출 모색: 해외 시장 진출 검토

마무리
공공배달 통합포털은 단순히 '배달앱'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기존 민간 플랫폼 의존 구조를 탈피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배달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지자체 협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따뜻한 배달 문화 조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